5월 9일(토) 오후 6시 30분 대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개교기념식 및 홈커밍데이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현 총동창회장 을 비롯하여,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정훈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들과 동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박경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3회 홈커밍데이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모교가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특히 2020년 세계 100위권 대학진입 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건의공학, 자원개발 등 특성화에 대비하고, 실용적이고 활기찬 움직임으로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룸으로서 계획보다 일찍 세계100위권 대학진입에 안착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우리 동문들도 이에 협력하여 모교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오늘의 이 자리가 동문간의 화합과 단결하는 자리가 되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자랑스러운 모교와 총동창회가 되도록 항상 아끼고 감싸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환영사를 마쳤다.

모교 박맹언총장은 부경대의 전신인 두 대학은 근대식 공업기술 교육기관의 효시로서, 한국최초의 수산고등교육기관으로서 당시 전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였던 곳이며 개교기념일을 맞아 이처럼 자랑스럽고도 명예로운 우리의 자긍심과 영광을 되찾아 부경대학교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일에 부경가족 모두가 힘을 모으자며 당부를 하였고, 오늘날 모교는 해양바이오, 지구환경 및 융합기술 등 세계적인 수준의 학문으로 한국의 녹색성장산업을 선도해나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 대학, 세계 100위권 대학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경가족 모두 한 마음으로 전진하자며 기념사를 하였다.

이날 모교의 명예를 빛낸 경동건설(주) 김재진 대표이사, 한국통산(주) 서일태 대표이사, 부산광역시 의회 홍성률 부의장, (주)KROSYS 박중규 회장, 삼원FA(주) 홍원표 대표이사 등 5명의 동문에게 제9회 자랑스런 부경인상을 수여했다.

개교기념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 Homecoming Day 행사에서는 개그맨 배동성의 진행으로 재학생 동아리공연과 인기가수 정수라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후배 장학금 조성을 위한 부경희망사과나무 사과달기, 통합 이전 동문들을 대상으로 부경대학교 이름으로 졸업장 다시 주기, 학위복 입고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특히 동문인 김재철 동원 그룹회장은 고급 횟감용 대형 참치를 협찬하여 동문들의 입맛을 돋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