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조현배 동문, 부산경찰청장 임명
- 환경공학과 79학번... 경찰청 기획조정관에서 승진


부경대학교 조현배 동문(57·사진)이 부산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현 경찰청 기획조정관에서 승진한 것이다.
조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부경대 전신 부산수산대 환경공학과 79학번이다.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등 언론들은 27일 조 동문의 부산경찰청장 임명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부산일보는 이날 2면에 “1987년 간부후보생 35기로 경찰이 된 조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1960년 3월생으로 마산고와 부경대(옛 수산대)를 졸업했다.”면서, “2005년 경찰대 교무과장으로 총경이 됐고, 대통령 101단장(경무관), 경남경찰청장과 경찰청 정보국장(치안감) 등 경찰청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고 소개했다.
국제신문도 이날 2면 기사에서 “경남 창원 출신인 조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마산고와 부산수산대(현 부경대)를 졸업한 뒤 1987년 간부후보생 35기로 임관했으며, 정보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다.”고 소개했다.
조 동문은 부경대 졸업 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사법공안행정학과),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6년 3월 과천경찰서 서장을 거쳐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과 과장, 서울 용산경찰서 서장, 대통령 101경비단 단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 부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 부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제27대 경남지방경찰청 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12월부터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활약해왔다.
조 동문은 부경대 육군학군단(ROTC) 21기 출신으로 장교로 군복무를 하고 중위로 제대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