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경가족 여러분!
제14대 부경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취임한 서영옥입니다.
여러 측면에서 부족한 제가 지난 10대 회장을 역임한 이후 다시금 모교와 총동창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새롭고 어려운 경험을 해오고 있습니다. 불편함이 크지만 잘 이겨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회는 대학들로 하여금 지역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 대학의 모습을 새롭게 정립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으며 총동창회의 역할 또한 두텁고 새로운 역량으로 결집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총동창회 역시 기존틀을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뉴노멀 시대라는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임기 중 다음과 같은 혁신과제를 착실히 실현하여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첫째, 22만 동문 및 가족을 위해 총동창회보를 발간할 것입니다. 기존 모교에서 분기별로 배포된 부경저널이 시대적 흐름과 예산상의 문제로 몇 년전 부터 온라인소식지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온라인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바 이에 대한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연2회 동창회보를 발간하도록 하겠으며 이는 모교와 총동창회간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둘째, 모교의 훌륭한 시설과 교육환경을 구축 하는데 적극 협조 하겠습니다.
현재 모교 캠퍼스에는 수영장과 다이빙풀, 피트니스센터, 골프장까지 갖춘 수상레저관이 들어섰으며 차량 통행로였던 공간이 보행 전용 광장이자 휴식과 소통, 축제를 위한 대규모 백경광장으로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총장님과 합심하여 졸업생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부산 최초의 대학인 부경대학교는 이미 1996년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대학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에 총동창회는 교수님들의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지원할 것이며 지역의 수많은 기업과 지자체, 연구소 등과 협력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경 가족 여러분!
모교와 총동창회는 그동안 힘찬 도전을 통해 항상 좋은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뜻을 모아 함께 헤쳐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초긍정의 마인드와 우리 함께 려해동행(麗偕同行)의 믿음으로 변함없는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부경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부경대학교 총동창회장 서영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