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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사♣ 조경복 수석부회장(09 행정) 부산일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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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74회 작성일 15-07-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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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게재자료

"배달 앱만 아시죠? 렌터카 앱도 있답니다"

국내 첫 렌터카 가격 비교 앱 '달리고' 개발 조경복 씨

 
30년 업체서 일한 경험 살려 제작 올 들어 회원 급증 5만여 명 이용
업체 비교해 저렴하게 예약 가능 카 셰어링 운동과 접목도 기대

손정호 기자
부산일보 게재 : 2015-07-30 (21면)
 
 
"전국 240여 곳의 렌터카 업체를 손쉽게 비교,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초 국내에서 처음으로 렌터카 가격 비교 모바일앱 '달리고'를 아들 상욱 씨와 공동 개발한 조경복(59·부산시렌터카협회 전무이사) 씨. 30년 가까이 렌터카 업체서 일한 경험을 살려 자신은 전국 렌터카업체 콘텐츠를 제공하고 아들은 앱 디자인과 프로그램 제작을 맡았다.
 
조 씨는 "대형 렌터카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강조한다. 2000년대 초 렌터카 사업이 성장기에 돌입했을 때 전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연합회 결성을 주도하고 초대 상무 등을 맡은 경험이 한몫을 했다고 밝힌다. 이때 전국 렌터카 회사 자료 등 많은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처음 2년간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었는데 올해 들어 앱 가입자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5만여 회원이 이용하고 있지요." 조 씨는 "앱 회원들은 무료로 이용하면 되고 업체의 경우 가맹비 월 3만 원(1칸)씩 내면 앱에 등록된다"고 소개한다.

중소 렌터카 업체 입장에서도 요즘 인기를 끄는 배달 앱이나 카카오택시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모바일 홍보하는 것이 영업에 도움이 된다는 이해가 맞아 떨어졌다.

현재 전국적으로 롯데렌터카 등 대기업 10여 곳과 중소업체 800여 곳이 활발히 영업하고 있다. '달리고'에는 중소업체 30% 정도가 가입해 있다고 조 씨는 설명한다.

조 씨는 다음 달 부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논문 주제가 공유경제 관련 지역 카 셰어링의 활용 방안이다.  

"대량생산-대량 소비의 자본주의 경제에서 항상 과잉 소비가 사회적 갈등과 환경오염을 유발합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공유경제가 주목 받으면서 '카 셰어링'이 뜨고 있지요."

조 씨는 "렌터카 사업과 카 셰어링 운동이 협력을 한다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다. 즉 저소득층 변두리 마을이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 농촌 마을 등에서 마을 공동 소유의 차를 통학용, 여행용 등 용도별로 구입해 이용한다면 개별 구입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조 씨는 카 셰어링과 렌터카 장기 대여 형식을 접목하면 더 다양한 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조 씨는 2009년부터 6년간 수영구새마을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부산시 전·의경 재향경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손정호 기자 soney9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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