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면 ‘집수리 천사’로 변신하는 국립대생들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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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15회 작성일 23-08-28 11:33본문
방학이면 ‘집수리 천사’로 변신하는 국립대생들 ‘훈훈’
- 부경대 PKNU 사회공헌봉사단, 25~26일 집수리 봉사 …18년째 활동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PKNU 사회공헌봉사단 학생들이 25일과 26일 양일간 지역 소외계층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봉사단 학생 30여 명은 이 기간에 대학 인근 부산 남구 지역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3가구를 찾아 도배, 장판 등 집수리 활동을 진행했다.
부경대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맞춰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벌써 18년째를 맞은 이 봉사는 지금까지 활동 참여 인원만 950여 명, 집수리를 지원한 가구와 복지시설은 100여 곳에 이르는 대학 대표 봉사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이 젊음의 열정과 체력으로 가구와 자재 운반, 페인트칠, 훼손 벽지와 고장시설 제거, 청소 등을 맡아서 활동하면, 전기 등 전문성이 필요한 작업은 부경대 시설과 직원이 주도하고 학생들이 보조하는 등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부경대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인 만큼 지자체와 연계를 강화, 부산 남구청으로부터 대상 가구 추천과 쓰레기봉투 및 폐기물 수거 등을 협조받고 있다.
학생들의 활동 소식에 학내 보건진료소와 간호학과도 동참해 26일 학생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현장 인근 경로당을 찾아 노약자 대상 혈압‧혈당 등 건강 점검과 상담을 하고, 의료용품 및 상비약 키트도 제공했다. 의료 물품을 지원한 부산 남구자원봉사센터는 땀 흘리는 봉사단원과 교직원들을 위해 목걸이형 선풍기까지 쾌척했고, 학내 이발소에서도 재능기부에 나서 부경대생들과 함께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 대표 임주한 학생(전자정보통신공학부 3학년)은 “우리 이웃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더위도 잊고 움직인 것 같다. 이웃들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 계속 고민하며 봉사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붙임: PKNU 사회공헌봉사단 봉사활동 현장 사진 및 기념촬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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