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학생이 원하는 전공 설계하면 신설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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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15회 작성일 23-08-10 16:47본문
부경대, 학생이 원하는 전공 설계하면 신설해준다
- ‘학생설계전공 교육과정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기존에 없던 전공을 학생이 직접 설계하면 실제로 개설해주는 ‘학생설계전공’ 운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부경대는 학생설계전공을 지난해 1개, 올해 1학기 12개와 2학기 15개를 신설한 데 이어 이달부터 ‘학생설계전공 교육과정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운영 확대에 나섰다.
학생설계전공이란 학생이 주전공에 추가로 이수하는 복수전공 중 하나다. 일반적인 복수전공은 기존의 다른 전공을 추가로 이수하지만, 학생설계전공은 학생 본인의 관심 분야의 2개 이상 교육과정을 융합하여 직접 설계해 전공을 만들 수 있어 기존에 없던 나만의 새롭고 다양한 전공이 만들어지고 있다.
올해 2학기에도 일어일문학부와 영어영문학전공, 타 대학 영상애니메이션학과의 교육과정까지 융합한 ‘글로벌애니메이션융합 학생설계전공’, 언론정보전공과 휴먼ICT융합전공, 경영학전공, 환경공학전공을 융합한 ‘환경‧미디어융합 학생설계전공’, 컴퓨터공학전공, 물리학과, 과학컴퓨팅학과를 융합한 ‘양자계산과학 학생설계전공’과 같은 이색 전공들이 신설된다.
전공을 설계한 학생은 물론 희망하는 재학생 누구나 신설된 전공을 신청해 이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지난 1학기 신설된 학생설계전공 중 많은 관심을 받았던 ‘산업인공지능융합 학생설계전공’과 ‘스포츠산업행정경영 학생설계전공’은 설계한 학생이 아닌 다른 재학생들도 이수 신청을 했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학생설계전공 교육과정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상위 10개 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작들은 검토를 통해 실제 전공으로 내년에 개설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생설계전공 개설 신청에 더해 공모전도 진행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고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에 학생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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