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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신약 개발용 나노반도체 원천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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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90회 작성일 24-08-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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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신약 개발용 나노반도체 원천기술 개발한다

임효령 교수팀, ‘반도체 글로벌 첨단 펩 연계 활용사업선정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나노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최근 주목받는 오가노이드칩(Organ-on-a-chip) 개발에 나선다.

 

국립부경대는 임효령 교수(휴먼바이오융합전공)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노반도체 및 응용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한·미 반도체 첨단 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National Nanofab Center)NY Creates 간 협력을 통해 나노반도체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효령 교수팀은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기반 500 nm 급 다중 나노센서를 이용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 개발과제를 주관한다. 해외 공동연구기관으로 Harvard Medical School-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신수련 교수팀이 참여하고, 용역연구기관으로 국립경대 용당캠퍼스 소재 마라나노텍의 이혜연 대표팀이 참여한다. 이 연구는 뛰어난 신진·중견 여성 연구자들이 협력해 반도체 공정 기반의 나노바이오센서를 국가 첨단 전략 기술 분야에 응용하, 사업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생체조직칩을 뜻하는 오가노이드칩은 반도체 미세 가공기법을 사용한 칩 위에 인공 장기를 배양해 체내 장기의 물리적·생리적 환경 분석 및 질병 모델링이 가능해서 신약 개발 분야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칩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 절감, 물 실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동물 복지 향상, 생명과학 및 첨단 제조 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 등 다양한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으로 약물 반응 조건과 시간에 따른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실시간, 다중 검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나노센서-미세유체칩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2년 차에는 고정밀 평가 기술개발, 3년 차에는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이 통합된 시제품 개발 및 3차원 심장 조직의 다중 평가 기술을 개발한다.

 

임효령 교수는 이번 연구로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을 통합해 심장 오가노이드 등의 복잡한 생체 반응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생체 모사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정밀한 질병 모델링 및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임효령 교수(가운데) 연구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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