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들,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국토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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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90회 작성일 23-08-09 17:30본문
부경대생들,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국토부장관상’
- 구체 면진 시스템과 케이블 적용 구조물 설계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건축공학과 이승수, 박정철, 정지호, 김혁 학생팀이 ‘2023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부경대생들은 최근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등이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2400년 재현주기 지진에 대해 붕괴방지 수준을 유지하는 면진 구조물 설계’(지도교수 박민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구조물의 붕괴 메커니즘을 고려한 내진설계’를 주제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1단계 심사를 거쳐 24개 팀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본선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부경대생들은 2400년 재현 주기의 지진 가속도인 0.6g에서 붕괴를 방지할 수 있도록 구체 면진 시스템과 케이블을 적용한 구조물을 설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4층 규모로 설계한 구조물 모형의 4층 하부에 볼 베어링 타입의 면진 시스템을 적용하고, 상부와 기초를 줄로 연결하도록 설계해 목표한 내진 성능을 얻는 데 성공했다.
부경대생들은 이번 수상으로 오는 9월 대만에서 열리는 ‘NCREE IDEERS 2023’의 참가권과 200만 원 상당의 참가 경비를 획득해 해외경진대회에서 세계 대학생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 붙임사진: 수상학생들. 왼쪽부터 박정철, 김혁, 이승수,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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