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호 청소년 형·누나·언니·오빠” 대학·지역기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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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29회 작성일 23-08-17 16:09본문
“우리가 보호 청소년 형·누나·언니·오빠” 대학·지역기관 뭉쳤다
- 부경대,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지킴이 꿈·끼 개발 프로그램’ 개최
보호 청소년, 취약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대학과 청소년회복센터, 교육체험시설 등 지역기관들이 ‘형·누나·언니·오빠’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알로이시오기지1968(부산 암남동)에서 ‘2023학년도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지킴이 꿈·끼 개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부경대 PKNU지킴이 학생봉사단 학생 30여 명은 16일부터 4일간 지역 청소년회복센터와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청소년, 취약청소년 50여 명과 함께 목공, 원예, 요리, 미디어, 공학, 공예 등 과정을 함께 체험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가 부산·경남지역 청소년회복센터, 교육체험시설인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과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 3년째를 맞았다.
부경대는 청소년들과 끈끈한 유대를 위해 기존 학생봉사단 중에서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학생을 별도로 선정해 ‘PKNU지킴이’로 명명했다. 청소년들이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로 곁에서 돕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프로그램 과정도 피자굽기, 나무상자와 꽃바구니 제작, 디지털드로잉, 블록로봇 조립, 손뜨개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협력기관인 청소년회복센터와 교육체험시설들은 참여 학생 추천과 프로그램 구성, 운영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주한(전자정보통신공학부 3학년) 학생은 “모두 하나같이 곁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내 동생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함께 하며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부경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학생들과 청소년들 간 멘토링, 체육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등 국립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 붙임사진: 소년 희망사다리 PKNU지킴이 꿈·끼 개발 프로그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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