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대학생이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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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26회 작성일 22-12-07 11:02본문
‘대학생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대학생이 직접 만든다’
- 부경대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자신관리‧데이터‧메타버스 교육 등 실제 개설
대학생들이 전공 수업 외에도 배우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이 관심을 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의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이 그것이다.
이 공모전은 전공이나 교양과 같이 학점을 이수하는 교과 교육과정이 아닌, △학습역량 △진로심리 △취창업 등 학점 외 분야의 비교과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지난 2020년 처음 열린 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해 응모한 교육 기획안 가운데 우수작을 실제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개설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경대는 여러 부서가 180여 개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가운데, 이 외에도 학생들의 요구 사항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이 공모전을 마련했다. 부경대의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전부 무료로 개설, 운영된다.
2020년 제1회 때는 학생이 쓴 원고를 책으로 출판해주는 ‘야, 너도 작가 할 수 있어!’ 기획안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비교과 서포터즈’가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아 실제로 개설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제2회 때는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열자는 ‘부경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와 메타버스 제작 활용방법을 배우는 ‘PKNU 메타버스 강좌’가 대상과 우수상을 받고 개설된 바 있다.
최근 공모와 시상을 마친 올해에는 청년들에게 자산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부경자산관리캠프’와 웹‧모바일 디자인을 배우는 ‘UI/UX 디자인 수업’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아 오는 겨울방학과 내년 중 실제 프로그램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강진동 부경대 학생역량개발과장은 “비교과 교육과정에 학생 의견을 반영해 비교과 프로그램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 비교과 교육과정 개설이 비교과 교육과정 참여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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