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학생 제안 교육프로그램 실제 개설한다

- 제2회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 등 학생들이 제안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제로 개설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부경대는 28일 오전 동원장보고관 1층 아카데미홀에서 ‘제2회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6개 교육프로그램을 선정 시상했다.

이 공모전은 강의와 같은 교과영역이 아닌 학습역량 강화, 진로‧심리상담, 취‧창업, 봉사 등 비교과영역 프로그램을 학생이 직접 설계, 제안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부경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교육프로그램으로 개설해 학생들이 실제로 필요하다고 여기는 역량을 키워주고, 교과 프로그램은 물론 비교과 프로그램에도 학생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교내 문제해결 정책을 발굴하는 경진대회 아이디어 ‘부경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가 대상을 받았고, 전문가를 직접 취재해 진로를 탐색하는 ‘전문가 연계 기자단’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6개 아이디어가 상을 받았다.

부경대는 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학내 비교과 운영부서에 전달하고, 프로그램 개설 계획을 접수하고 있다.

부경대는 지난해 열린 제1회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서도 ‘1인 1책 출판 지원 프로그램’, ‘행복 피트니스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 특강’ 등 프로그램을 실제로 개설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부경대 김영목 학생처장은 “이 공모전이 교육프로그램 개설에 학생들의 직접 참여 기회를 제공해 학교와 학생의 소통을 극대화하고, 학생들은 전공지식은 물론 창의성과 기획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붙임사진: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단체 기념촬영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