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부산형 라이즈 대응 거액 투입 ‘문샷’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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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1-16 10:07본문
국립부경대, 부산형 라이즈 대응 거액 투입 ‘문샷’ 프로젝트 발표
- 부산 지역 대학 중 라이즈 대응 본격화 첫 신호탄
- 유니콘 기업 육성·지역현안 해결 2개 혁신 프로젝트에 11억 투입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올해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PKNU Moonshot(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근 부산시가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밑그림을 제시함에 따라 부산지역 대학 가운데 첫 신호탄을 쏘며 선제적으로 나선 것.
국립부경대는 신산업 분야에서 ‘부산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유니콘 기업 육성’, 인문사회 분야에서 ‘인문사회 융복합 연구기반 지역현안 해결’ 등 두 개 분야의 ‘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샷’이란 달 탐사선 발사와 같은 혁신적인 도전을 의미한다.
국립부경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11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대학 자체 예산으로 단일 프로젝트에 10억 원이 넘는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이례적이다. 배상훈 총장은 지난달 취임 이후 이 프로젝트를 대학 핵심사업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신산업 분야에서는 부산의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인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미래항공, 디지털금융,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유니콘 기업을 키우기 위해 기업과 대학 간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일컫는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연구실의 혁신적인 신산업 분야 기술을 상용화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을 지역에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개 분야별 연구그룹을 선정해 1~2년간 총 9억 원 규모의 공동 기술개발연구 수행경비를 지원한다. 대학 주도로 도약기에 있는 기업과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2개 이상 학과에서 5명 이상의 교수가 연구그룹을 꾸려 참여기업과 함께 연구에 나서고,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기업이 지역에 안착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부설 연구소를 캠퍼스에 입주시키는 것은 물론, 아예 참여기업 본사의 캠퍼스 이전과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용당캠퍼스를 참여기업에 개방한다.
두 번째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대학이 보유한 인문사회 분야 역량을 활용, 지역의 다양한 현안 해결에 나선다. 최대 10개 그룹을 선정해 인문, 사회, 예술 분야 융복합 공동 연구수행경비를 각 2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지원해 연구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인문사회 분야에 천만 원 이상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신산업은 물론 전통 인문학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국립부경대는 수요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3월부터 프로젝트 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대학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 미래 성장을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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