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일(토) 오후 3시30분 부경대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에서
 

 ‘전문 기술에 경영 능력까지 겸비한 리더가 되자.’
 
대우조선해양(주) 차장, (주)화승R&A 과장, 시스네트정보 부장, (주)한화제약 과장 등등. 동남권에서 처음 부경대학교에 설치된 기술경영대학원(MOT) 제1기 입학생들의 면면이다.
 
이들은 9월 3일(토) 오후 3시 30분 부경대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3층에서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수복 신평장림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경조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장, 김택권 S&T대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지고 본격 교육과정 이수에 들어갔다. 석사과정 32명, 박사과정 16명 등 모두 48명이다.
 
기술경영대학원은 공학기반의 기술경영 교육과정을 통해 기술기반의 경영마인드를 갖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부경대는 이 대학원 과정에 ‘친환경기술경영’, ‘기술혁신방법론’, ‘기술자산관리 및 평가’, ‘기술마케팅’, ‘기술금융공학’ 등 R&D 기획 및 기술사업화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 등 각 기관과 대우조선해양, 화승그룹, S&T대우, 유니온스틸 등 지역 기업들이 기술경영 지역혁신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력 양성에 참여한다.
 
태양전지 모듈용 부품소재 연구개발사인 (주)엘스콤 강인철 대표이사(55세·사상구 감정동)는 “R&D전문기업으로서 신제품 기획에서 사업화까지 도움을 받고 싶어 이 대학원의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됐다.”면서, “기술 경쟁력은 물론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경대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서울대, 성균관대와 함께 동남권에서는 유일하게 MOT 대학원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